삼성전기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2명(박선철, 안병기), 상무 6명(강성형, 박규택, 반영민, 조재춘, 허문석, 허수영) 등 총 8명이 승진했다.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기를 이끌어 온 장덕현 사장은 유임됐다. 장덕현 사장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카메라 모듈 외에도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 전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제조·설비기술·영업·경영관리 등 각 부문의 핵심인재를 고르게 발탁,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주축이 될 리더십을 강화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 임원을 등용해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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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전기는 MLCC·카메라모듈 부문에서 최선단 제품개발을 리딩할 인재를 승진발탁했다. 패키지 부문은 패키지기판의 생산성 혁신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물을 인선하는 등 사업 확대를 이끌 수 있는 핵심인재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삼성전기는 "금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관련 업무위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