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MWU 코리아 어워드 2023 시상식 진행

올해 게임부문 최우수상은 '브릭시티'

디지털경제입력 :2023/11/27 17:39

유니티 코리아(이하 유니티)는 27일 우수 콘텐츠 선발 공모전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 2023(MWU 코리아 어워드 2023)’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MWU 코리아 어워드는 국내 유니티 크리에이터 발굴 및 우수한 작품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게임 분야를 넘어 산업계 다양한 분야까지 공모 영역을 확장해 얼리버드 모집은 전년 대비 120% 높은 제출율로 조기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MWU 코리아 어워드 2023의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 대중 투표와 유니티 내부 평가 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결정됐으며, 게임과 인더스트리 부문 각 6개 분야, 특별상 2개 분야, 최우수작 2개 분야 총 16개 부문에 걸쳐 상이 수여됐다.

MWU 코리아 어워드 2023 시상식 진행

올해 최우수작은 스튜디오킹덤 주식회사의 ‘브릭시티(BRIXITY, 게임 분야)’와 녹원정보기술 주식회사의 ‘베모스(BEMOS): 건물 에너지 관리 및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산업 분야)’이 선정됐다.

500년 후 황폐해진 지구를 재건하는 소셜 시뮬레이션 게임 ‘브릭시티’는 건물 배치와 커스터마이징에서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 ‘베모스: 건물 에너지 관리 및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트윈’은 누구나 쉽고 효율적으로 에너지 사용과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작 수상 팀에게는 상금 각 500만 원이 지급되며, 유니티 전문가의 컨설팅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스튜디오킹덤 주식회사의 ‘브릭시티’는 유니티 공식 홈페이지 내 게임 페이지에도 소개되는 등 최우수작으로서 유니티의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브릭시티’는 물론 Top36에 선정됐던 투바이트의 SF실시간 전략게임 ‘스페이스 기어즈(Space gears)’는 최근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나이트 2023 키노트 현장에서 공개한 유니티 기반의 게임 소개 영상에 포함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게임 분야에서는 유니티의 다채로운 기술을 활용해 과감한 시도를 펼친 작품들이 돋보였다.

베스트 학생 부문은 ▲피오(별의별) 베스트 몰입 부문은 ▲영혼의 찻집(픽셀리티게임즈), 베스트 혁신 부문은 ▲‘장화홍련: 기억의 조작’(5민랩), 베스트 PC·콘솔 부문은 ▲‘오구와 비밀의 숲’(싱크홀스튜디오 주식회사), 베스트 수익 창출 부문은 ▲고양이 어촌마을(넥셀론), 특별상인 베스트 인디 부문은 ▲피그로맨스(외계인납치작전)이 선정됐다. 브릭시티는 베스트 그래픽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스튜디오킹덤 주식회사의 김지인 PD는 “배치와 꾸미기로 제한되었던 기존의 시티 빌딩 경험과 달리 100%에 가까운 자유도를 유저들에게 선사하여 창작의 재미를 주고자 하였으며, 더 나아가 유저들이 직접 놀거리를 만드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하며 함께하는 재미를 강화하고자 했다”며, “팀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을 꾸준히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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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정보기술의 홍성범 상무는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에 반영했다”며 “직관적인 화면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MWU 코리아 어워드 심사위원을 맡은 김범주 애드보커시 리더는 “MWU 코리아 어워드는 매년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갱신하며 국내 대표 개발자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된 만큼 심사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각 부문별 전문성과 창의성을 기준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앞으로도 유니티는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