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스타 출품작 눈길…내년 상반기도 기대작 선보인다

2024년 상반기 나혼렙·아스달연대기·레이븐2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3/11/24 11:32    수정: 2023/11/24 11:32

3분기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흥행에 성공한 넷마블이 내년에도 다양한 기대작을 선보인다. 지난 19일 폐막한 국제 게임쇼 지스타2023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신작을 공개한만큼 기대감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은 '나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 2종으로 지스타2022에서 공개됐을 당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넷마블은 지난 9일 진행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은 내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라며 "올해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신작 3종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대표 이미지.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경우 사내 테스트를 마치고 막바지 출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컨콜에서 "나혼자만 레벨업은 사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재미는 검증이 완료됐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출시 준비를 시작해 오픈 베타 테스트로 유저 검증을 거친 뒤 내년 1분기 내 출시할 것"이라며 "아스달 연대기도 테스트를 마쳤다. 내년 1분기 출시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 웹툰 등으로 재해석된 유명 IP(지식재산권) '나 혼자만 레벨업'을 기반으로 넷마블이 개발 중인 액션 RPG다. 웹툰 주인공인 '성진우'가 전투 중 레벨업하며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게임기반의 그래픽과 뛰어난 액션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스달연대기 메인 이미지.

다중접속혁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는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로, 양사는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 시즌2부터 IP(지식재산권)를 공동으로 인큐베이팅해왔다.

이 게임은 아스달 병사인 아버지와 뇌안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주인공(이용자)이 마을을 몰살시킨 흰갈기 뇌안탈과 백귀가면을 찾아 복수하는 스토리로, 그 과정에서 날씨에 따른 의복 변화, 건설, 재료 채집, 요리 등 아스달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현재 아스달 연대기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아스달 연대기 신규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은섬', '타곤' 등 원작 주요 인물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티저 영상의 경우 아스달만의 대규모 전투를 높은 퀄리티로 구현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를 강조하는데 주력했다는 게 넷마블의 설명이다.

레이븐2 키아트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액션 RPG 레이븐의 후속작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이븐2는 전작과 달리 다크 판타지 MMORPG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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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에는 지스타2023서 공개한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아레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3종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게임 오브 지스타2023'에 선정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3종의 타이틀이 모두 높은 인지도를 갖춘 원작 IP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정식출시 이후 유의미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