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뉴스 검색 결과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제휴 언론사로 변경했다.
카카오는 22일 공지사항을 통해 "뉴스검색 설정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며 "5월부터 전체 언론사와 뉴스제휴 언론사를 구분해서 검색결과를 제공한 6개월 간 실험을 바탕으로 검색결과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카카오의 설명에 따르면, 이는 제휴 언론사 기사가 전체 언론사 기사보다 높은 검색 소비량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제휴 언론사 기사 소비량이 전체 언론사 대비 22% 더 많았던 것.
또 카카오는 "뉴스제휴 언론사를 클릭한 이용자 비율이 전체 뉴스 보기 대비 95.6%의 비율로 높게 나타났다"며 "전체 언론사와 제휴 언론사 검색결과를 구분해서 제공한 이후 검색결과 중 뉴스 소비 비중이 상승했다"고도 설명했다.
이용자는 뉴스검색 결과 상단 '뉴스검색 설정' 버튼을 눌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결과는 30일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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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 결과에 따른 변화라는 설명이나, 일각에서는 옵션을 통해 전체 뉴스 보기를 설정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냐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다음검색은 앞으로도 검색 품질을 향상시키고, 사용자 선택권이 잘 반영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