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인간의 일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주 3일 근무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최근 미국 인기 MC 트레버 노아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인공지능(AI)이 인간 일자리에 미치는 위협에 대해 묻자 “언젠가 인간이 그렇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는 때가 올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그는 "일주일에 사흘만 일하면 되는 사회가 된다면 괜찮을 것"이라며, "기계가 모든 음식과 재료를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생활임금을 벌기 위해 주 5일 이상 근무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AI에 의한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으나 과거 AI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지난 7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AI의 영향력이 산업 혁명만큼 극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확실히 PC 도입보다는 클 것”이라며, “워드 프로세싱 애플리케이션이 업무를 없애지는 못했지만 완전히 바꿔 놓았다"고 밝혔다. 또, "고용주와 직원은 적응해야 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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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도 빌 게이츠와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제이미 다이먼은 블룸버그에 “AI로 인해 차세대 근로자의 근무 시간은 주 3.5일뿐”이라며, "기술 덕분에 여러분의 자녀는 100세까지 살 수 있고 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아마도 일주일에 3일 반 동안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