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은 자체 개발한 타액당 진단기기 ‘D-SaLife(디썰라이프)’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의 혈당 예측 시스템 및 방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구축된 혈당 추론 모델을 활용해 타액당과 혈당 사이의 상관관계를 추론하는 기술이다.
타액당과 혈당 사이의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혈당 변동성이 있는데, 혈당 변동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조사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해 타액당과 혈당 간 상관관계를 추론 및 학습함으로써 타액당의 측정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환자의 체질량 지수나 비만도도 함께 고려해 타액당 측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동운아나텍은 기존 D-SaLife의 당 측정 기준이었던 공복혈당 측정에 더해 식후혈당 측정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식후당 결괏값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알고리즘 도출을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이번 특허도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출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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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운아나텍은 D-SaLife에 대한 확증 임상시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인력 확보 등을 통한 대비에 힘쓰고 있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이번 특허로 식후혈당 측정에 있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기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