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AI 기반 혈당 예측 시스템 특허 취득

빅데이터로 타액당-혈당 간 상관관계 추론 및 학습...정확도 향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11/23 09:42

동운아나텍은 자체 개발한 타액당 진단기기 ‘D-SaLife(디썰라이프)’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의 혈당 예측 시스템 및 방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구축된 혈당 추론 모델을 활용해 타액당과 혈당 사이의 상관관계를 추론하는 기술이다.

동운아나텍이 개발한 타액 당 진단기기 ‘D-SaLife’(사진=동운아나텍)

타액당과 혈당 사이의 상관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혈당 변동성이 있는데, 혈당 변동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조사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해 타액당과 혈당 간 상관관계를 추론 및 학습함으로써 타액당의 측정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환자의 체질량 지수나 비만도도 함께 고려해 타액당 측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동운아나텍은 기존 D-SaLife의 당 측정 기준이었던 공복혈당 측정에 더해 식후혈당 측정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식후당 결괏값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알고리즘 도출을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이번 특허도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 출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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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운아나텍은 D-SaLife에 대한 확증 임상시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인력 확보 등을 통한 대비에 힘쓰고 있다.

김동철 동운아나텍 대표는 “이번 특허로 식후혈당 측정에 있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 기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