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제기한 애프터서비스(AS) 불만에 대한 개선안을 내놨다.
다이슨은 AS 과정에서 고객이 겪는 불미스러운 지연 사태를 즉각 해결하고, 고객 불편을 줄이는 보다 강화된 서비스 정책을 도입하겠고 22일 밝혔다.
다이슨은 올해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불편 신고가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하는 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제품이 고장났을 때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수리 기간이 장기화 되는 경우가 대표적이었다.
롭 웹스터(Rob Webster) 다이슨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그간 제품의 수리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다이슨은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며, 그 일환으로 현재 지연되고 있는 수리 문제를 11월 말까지 모두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이슨코리아는 강화된 AS 정책을 시행하고 모든 헤어케어 제품 고객에게 약속된 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새 정책은 구체적으로 보증기간 내 무상 수리 또는 새 제품 교환·환불, 소비자 과실 유무에 상관없이(고의적 과실 제외) 전 제품 무상수리, 보증기간 이후 최대 2년간 헤어 케어 제품 유상 수리 비용 인하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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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S 접수 후 제품을 수령한 뒤 72시간 업무 시간 이내에 모든 제품 수리를 완료하거나, 72시간 이후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고객에게 무료로 동일한 제품 대여 서비스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다이슨 관계자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