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역 개발자 양성 프로젝트 성료

'카카오 테크캠퍼스' 부산대·전남대서 총 111명 학생 수료

인터넷입력 :2023/11/22 09:44

카카오가 지역 대학교 협업 교육 프로젝트 ‘카카오 테크 캠퍼스’ 첫번째 수료식을 부산대학교와 전남대학교에서 각각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17·18일 각 대학교에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총 111명의 학생들과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 외 부산대 소프트웨어교육원장 백윤주 교수, 전남대 소프트웨어공학과 부학장 최광훈 교수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대 백윤주 원장과 전남대 최광훈 부학장은 “카카오 개인 밀착 관리, 지원으로 학생들이 과정을 잘 수료할 수 있었다”며 “개발 관련 교육 혜택이 많지 않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사진=카카오)

학교별 수료식에서는 팀 프로젝트 결과 우수팀과, 개인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 개인 당 장학금 100만원을 시상했다. 프로그램 수료자 전원에게는 카카오 채용 관련 혜택과 전용 커뮤니티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다하고자 시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이다. 각 지역 대학교와 협업해 개발자를 육성하고, 비수도권 교육 격차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해 IT 업계 성장을 견인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개발자 관련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대학생들에게 팀 프로젝트 기반 자기주도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주니어 개발자 역량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 테크 캠퍼스에서는 비수도권 학생들의 취업, 커리어 고민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업 멘토와 1대1로 진행할 수 있는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부산대 이한홍 학생은 “개발 지식뿐만 아니라 팀원 간 소통과 협업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멘토링 역시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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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내년 기존 2개 학교에서 3개 학교를 확대, 총 5개 학교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상 확대와 함께 기존 프론트·백엔드 개발자 양성 과정에 안드로이드 개발자 양성 과정을 추가해 총 3개 과정으로 개편한다.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향이다.

남기웅 카카오 공동체인사지원실장은 “카카오 테크 캠퍼스는 우리 사회에 카카오 가치를 나누기 위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IT 교육 일환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개발자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