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전기표준위원회 의료용 전기기기 기술위원회에 제안한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 의료기기에 대한 성능평가’ 절차에 관한 국제표준 개발이 승인됐다.
AI·머신러닝 기반 의료기기는 미래시장을 주도할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향후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표준이 개발되면 우리 제품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나라가 팀 리더로 활동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중국 식품의약품검정연구원(NIFDC) 등 국제 의료기기 표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팀이 운영된다. 국제표준 개발까지는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규한 의료기기안전국장은 “기술 발전에 따라 기술 표준의 중요성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AI와 머신러닝이 적용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표준을 신속히 개발하며 우리 기준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