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제10대 지도부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보건의료노동 현장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최희선 위원장·송금희 수석부위원장·곽경선 사무처장 당선자 등은 당선 소감을 통해 “지역본부를 순회하면서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보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왔던 공공병원 조합원들은 회복기 지원이 안 되어 임금체불을 걱정하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이 희망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라며 “보건의료노조는 병원노련 10년을 포함해서 35년의 역사를 이어 왔으며 대한민국 100만 보건의료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산별 조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2의 산별노조 운동’ 시작을 알렸다.
관련기사
- 최희선 위원장 당선자 "보건의료노조 새 집행부가 9·2 노정합의 완성할 것"2023.11.17
- 탄핵 정국 속 네이버·카카오…규제 리스크 커져도 갈길 간다2024.12.26
- 올해 IT업계 최악의 실패작은?...비전 프로부터 윈도11 업데이트까지2024.12.26
- K콘텐츠 '오징어게임2'은 왜 오후 5시에 공개될까2024.12.26
당선자들은 “현장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 조직을 튼튼하게 세우는 일에 매진하겠다”라며 “중앙과 본부, 지부, 특성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조직을 내실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조합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과제,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를 선도하는 과제, 현장 노사관계와 정부 정책을 바로 세우는 과제, 반민주·반민생·반노동·반평화 역주행에 맞서 노동자·민중의 삶을 지키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과제 앞에서 언제나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기치를 들고 자랑스러운 산별노조 운동의 역사, 승리하는 투쟁의 역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