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한 DJ 소다(본명 황소희)가 부친의 직업과 연애관 등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DJ 소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소다는 DJ가 된 계기에 대해 "아버지가 교도관이셨다. 되게 엄격한 집안에서 자랐다. 철창이 있는 정도였다. 방안에 갇혀 지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통금 시간이 스무살 때까지만 해도 오후 6, 7시였다"며 "방 안에서 인터넷 강의 듣는 척하다가 음악 블로그에 들어가게 됐다. 노래를 듣는데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현재 남자친구는 없다고 밝힌 DJ 소다는 "만나면 만날 수 있는데 남자들이 저한테 안 다가온다"며 답답해했다. 이상형은 "똑똑하고 자상한 스타일"이라면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재벌을 만난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맨날 가난한 사람들만 만났는데 그런 소문이 너무 많으니까 짜증 나더라. 재벌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난한 남자친구를 만나서) 제가 많이 사주고 선물은 거의 안 받아봤다. 휴대전화는 기본적으로 사줬다. (재벌한테 만나보고 싶다는) 사인도 들어온 적 없다"고 털어놨다.
한 달 수입에 대해서 DJ 소다는 "매번 다르다"면서도 5000만원 이상일 때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일본 성추행 사건과 관련 DJ 소다는 "그 사건이 있었는데도 일본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현지 뉴스에서 '멘탈 괴물'이라고 보도가 크게 났다. 사실 정신은 나갔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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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사기도 많이 당했다면서 "사업하자면서 돈 빌려달라는 사람도 많더라"고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