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16일 '니코르'(NIKKOR) 렌즈 출시 90주년 기념 로고를 공개했다.
니코르는 1932년 니콘의 전신인 '일본광학'이 처음 등록한 브랜드다. 필름 카메라 'FM2'를 비롯해 니콘이 직접 생산하는 각종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용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역대 니코르 렌즈 출하량은 2010년 5천500만 개, 2016년 1억 개, 2018년 1억 1천만 개를 기록했다. 2019년 이후에는 Z9·Z8 등 Z마운트 탑재 미러리스 카메라용 초망원 줌렌즈, 단초점 렌즈 등이 니코르 브랜드로 출시됐다.
니콘은 2008년(75주년), 2013년(80주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니코르 렌즈 출시 90주년 기념 로고를 제작했다.
로고에는 니코르 브랜드 창립 후 출시한 주요 렌즈 실루엣과 함께 '모든 렌즈에 담긴 이야기'(A Story in Every Lens)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024년 캘린더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곳에 니코르 렌즈 90주년 로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3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 내 응모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천명에게 캘린더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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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니코르 렌즈의 가치와 품질, 그리고 이를 통해 이룩한 업적을 강조하는 짧은 동영상 시리즈도 공개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니콘은 90년 동안 이어온 니코르 렌즈의 풍부한 역사와 끊임없는 기술 발전에서 영감을 받아 앞으로도 이미지 표현 가능성의 확장과 영상 문화 발전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