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북도와 UA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
드림팀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경상북도의 UAM 운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상용화 단계별로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대구시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한 드림팀은 이번에 경상북도와도 손을 잡으면서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교통망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송, 공공, 관광 등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 개발을 비롯해 전용노선 발굴,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구축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 지역 기반 기업들과의 상생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UAM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경북 지역 UAM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9월 글로벌 AI컴퍼니 비전을 공개한 SK텔레콤은 AI를 도입해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AI 전환(AIX)’을 구현하기 위환 일환으로 UAM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지상 교통과 연계한 개인화 서비스나 무인 자율비행 등을 UAM에 도입하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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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광, 공공, 물류 등 UAM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검증하고, 시범사업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 파트너 확보 차원에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제주도와 대구시에 이어, 올해 5월 경상남도, 10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여러 지자체와 잇따라 UAM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UAM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신용식 SK텔레콤 커텍티비티CO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관광, 광역 여객운송 등 UAM 운항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안전한 UAM 서비스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경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체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