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데미스 리본', 매력적 캐릭터 돋보이는 수집형 RPG

역사 및 신화 속 인물 기반한 다양한 캐릭터 눈길

디지털경제입력 :2023/11/16 13:25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넷마블이 16일 지스타2023에서 공개한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에서 개발 중인 자체 지식재산권(IP)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수집형 RPG다.

'차원간의 이동이 일어나는 현상'을 의미하는 그랜드크로스는 자체 IP를 육성을 위해 넷마블에프앤씨에서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프로젝트다. 회사는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게임,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통해 해당 세계관을 소개한 바 있다.

데미스 리본은 특별한 힘을 가진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는 모험을 그린 RPG로, 신화나 역사 속 영웅을 현대화한 매력적이고 다양한 ‘초월자(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데미스 리본. 보스 알고스와의 전투 장면

게임 속 캐릭터들은 신화나 역사 속 인물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북유럽의 신 '오딘',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셀레네', 이집트 신화 복수의 여신 '세크메트', 한국 신화 속 저승차사 3인방 중 하나인 '해원맥' 등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각자의 매력적인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전투 시의 화려한 스킬, 초월기는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돼 보는 재미와 함께 액션의 재미를 더한다.

지스타 빌드에서는 개성있고 매력 넘치는 총 14종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캐릭터들의 상세 프로필과 보이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캐릭터가 마음에 드는지 투표도 할 수 있다.

전투는 덱빌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초월자들의 설정을 고려해 전투에 배치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거나, 타겟팅을 하는 등 전략적인 전투를 밀도있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초월자들을 수집해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춘 덱을 구성할 수 있다. 타이밍에 맞춰 초월자들의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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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월드맵 내 오브젝트를 수집해 퍼즐을 완성하거나 전투를 완료하고 ‘지스타 코인’을 획득해 다양한 경품 추첨권을 얻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수집 요소와 이벤트, 퍼즐 요소가 어우러진 월드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월드 속 다양한 인물 및 사물과 상호작용하며 초월자들과 월드를 모험하며 인류를 위협하는 오파츠를 회수하고 그랜드크로스 현상에 얽힌 비밀을 밝혀나간다. 다만 해당 요소는 빠른 진행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