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3분기 영업익 25억…흑자전환

매출 783억, 순손실 44억…"고강도 체질 개선·내실 경영 효과"

컴퓨팅입력 :2023/11/15 16:32

다날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3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약 16% 줄었다.

다날은 신용카드 PG 부분의 게임, 콘텐츠 거래 호조에 더해 휴대폰결제가 3분기 누적 거래금액 2조원 이상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영업이익은 고강도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날 CI

다날은 선불카드 '다날 배터리카드'로 오프라인 소비 중심으로 매출을 키우고 있으며, 모바일 게임 외부결제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어 남은 하반기와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형 게임사 중심으로 크로스플레이 PC결제를 서비스하고 있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플레이어스의 게임, 앱 외부결제 플랫폼 PG서비스를 공급해 중소 개발사로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계열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자체제작 영상 콘텐츠 기반 아티스트 마케팅 전략과 최근 오픈한 글로벌 뮤직 플랫폼 '오로라'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페이프로토콜은 국내 지갑 서비스 출시 후 신규 지원 가상자산 추가, 해외 결제 서비스 진출 등을 통한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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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는 지난 1일 메타버스 '제프월드' 베타테스트(CBT)를 마쳤다. 제프는 내달 말 OBT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날관계자는 "올해 신용카드 PG 사업 확대와 다날 배터리카드를 통해 휴대폰 오프라인 결제 사용처를 늘려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남은 하반기와 내년에는 크로스플레이 게임 결제 및 외부결제 플랫폼 제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