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제공한 과제를 구직자가 해결하면서 실무 경험을 쌓고, 관련 능력 중심의 채용을 돕는 AI 융합 플랫폼 서비스 ‘미니인턴’을 서비스하는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15일 2023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약 4.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년동기에는 마이너스 2.2억으로 적자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15% 증가한 14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약 1.2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다.
오픈놀은 매출액 개선에 대해 “미니인턴 서비스의 대상 고객 확대와 AI를 이용한 HR 플랫폼 개량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기술력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인력 충원 및 연구비 확대, 자체적인 직원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비와 인력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놀이 공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연구인력 충원 및 교육컨텐츠 개발을 위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씨케이인포와 시니어 경력인재 매칭 서비스 업체인 상상우리를 인수했다.
오픈놀은 이들 자회사에 대해 “씨케이인포는 정보시스템 플랫폼 구축과 솔루션 기술지원을 하는 기업으로, 미니인턴 플랫폼의 AI 개발 및 인프라 개발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또 공공,건설 IT솔루션을 운용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오픈놀 미니인턴 플랫폼을 개량할 계획이며, 상상우리는 4050경력인재 구인구직매칭 및 교육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오픈놀의 취준생 교육컨텐츠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줄 뿐 아니라 전생애주기 교육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던 독자적인 데이터들을 활용할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게 됐고 AI기술도 개량할 수 있게 됐다. 또 타겟 고객을 전연령의 경력직으로 넓힘으로 플랫폼 이용자도 폭넓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여기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금융비용을 감소시키고 있어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한번의 대박으로 회사가 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15%나 늘어난 것은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거고 이 시점에서는 단순히 비용을 줄여 일시적인 영업이익을 내는 것 보다 장기 관점에서 사업확장에 투자하는 것이 미래의 회사 이익에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여전히 회사는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흑자를 유지 중이고 이제는 일자리를 넘어 디지털 교육과 AI를 활용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연계를 통해 연말까지 더 강한 성장과 영업이익을 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