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코미디언 홍진경(45)이 김치 사업 어려움을 토로했다.
홍진경은 14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코너 '아침먹고 가' 2편에서 "김치 사업하며 협박 메일을 시도 때도 없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힘든 점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나한테 메일이 온다. '우리 회사 공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하더라. '내일 네가 돈을 안 보내면 난 모든 포털에 이걸 다 풀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난 그럴 때마다 한 번도 돈을 준 적이 없다. 만약 그런 게 나왔다면 '내가 매를 맞겠다'고 했다. 연예계도, 사업도 끝을 생각하며 살았다. 연예인이다 보니 그런 이슈가 한 번 나오면 결과와 상관없이 이슈가 된 것 만으로도 유죄다. 이런 마음은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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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은 2003년 사업가 김정우(50)씨와 결혼, 7년 만인 2010년 딸 라엘 양을 안았다. 2013년 남소암 진단을 받고, 2년 여간 투병했다. MC 장성규가 '이러한 일련의 스트레스로 인해 난소암 투병을 한 것 같다'고 하자, 홍진경은 "총체적인 것 같다"고 답했다. "내가 일찍 어떻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딸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항암을 6번 받았는데 그 약 냄새가 10년이 지난 지금도 차병원 앞에 가면 난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