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75㎞에 보조금 100%…볼보 기대주 ‘EX30’ 韓 상륙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 실시

카테크입력 :2023/11/14 16:07    수정: 2023/11/14 17:32

볼보자동차가 지난 6월 처음 선보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국내에 드디어 출시를 앞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28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고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EX30은 국내에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단일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설계된 69.0kWh 크기의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1회 충전 시 WLTC(유럽) 기준 최대 475㎞ 달린다.

특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의 국내 판매 가격을 전기차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책정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으려면 5천700만원 이하로 책정돼야 한다. 이미 출시한 미국에서는 최대 트림 기준 4만600달러(5천395만원)으로 4~5천만원대 사이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 볼보 EX3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의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컴팩트 SUV다.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볼보자동차에 기대하는 모든 가치를 컴팩트한 패키지에 담아 설계됐다.

볼보는 이를 위해 ▲전기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룩 ▲혁신적인 공간 설계 및 스마트 수납 기술 ▲도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안전한 공간 기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보이는 첨단 커넥티비티 등을 모두 갖췄다.

볼보 EX30은 공개 당시부터 출시 전까지 영국 일간지 ‘더 썬(The Sun)’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와 ‘뉴스 UK 모터 어워즈(News UK Motor Awards)’의 ‘올해의 소형 SUV/크로스오버’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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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더 몰에서 전 세계 취재진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볼보 EX30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볼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더 작은 패키지에 담았다”며 “다른 모델들처럼 안전하면서 인간,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설계된 탁월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사진=김재성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 더 몰 소재 볼보스튜디오 전시된 EX30 뒷모습 (사진=볼보)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해 가는 우리의 미래를 여는 모델”이라며 “고객들이 전기차 구매에 있어 가격에 대한 고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볼보 EX30의 출시를 통해 내연기관과 유사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순수 전기 SUV를 경험할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 EX30의 사전 예약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최신 소식 받기’ 를 신청하면 국내 상세 스펙과 가격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