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24국 참여 'ASOCIO 디지털 서밋 2023' 개막

15일까지 이틀간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려...브라이언 회장 "디지털 선도국가 한국 역할 중요"

디지털경제입력 :2023/11/14 15:4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심화시대를 맞아 아시아 대양주 지역 디지털 분야 정보산업협회들과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아소시오(ASOCIO) 디지털 서밋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가 매년 회원국을 돌아가며 개최하는 국제회의 겸 컨퍼런스로 역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 전략, 기술, 시장, 사례 등을 공유한다. 14일 개막해 15일까지 이틀간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아소시오(ASOCIO)'는 아시아 대양주 정보산업기구로 아시아 대양주 지역 24개국 정보산업협회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올해 '아소시오(ASOCIO) 디지털 서밋 2023'을 과기정통부와 함께 개최했다.

이번 서밋을 위해 브라이언 쉔 아소시오 회장 등 아시아 지역 정부, 기업, 기관인사 2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발전과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디지털 아시아:공동번영을 위한 우리의 비전’(Digital Asia : Our Vision for Co-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 지역의 정부, 기업, 기관 전문가 등이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 전략, 디지털 기술산업의 지속 발전전략, 혁신 디지털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전략 등을 공유했다.

한국은 네이버클라우드, 한국IBM, 삼성SDS, LG CNS, 우경정보기술, 레몬헬스케어 등이 참여했고, 해외에서는 일본 디지털청, 싱가포르 GovTech, 말레이시아기술협회(PIKOM), 인도 TCS, 태국 디지털 경제진흥원, AWS 등이 참여해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기조강연에서 한국이 추진 중인 디지털 신질서 정립과 권리장전 확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지난 9월 26일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ASOCIO 브라이언 센(Brian Shen)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선도국가인 한국의 역할과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역 내 최대 과제인 ‘디지털 전환’을 활성화하는데 한국의 디지털 분야 혁신 경험과 지식 공유를 요청했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한국은 디지털 심화 시대를 맞아 국가 차원의 원칙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마련해 공유하고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 역할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지역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우리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