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 2023' 개최

정책·기술·문화 등 세션 발표…온·오프라인 진행

컴퓨팅입력 :2023/11/13 08:34

국내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자체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를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3천700여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그 동안 기술에 초점을 뒀던 UDC 행사를 정책, 금융, 기술, 문화, 트렌드 등 사회 전반 분야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취지에서 행사명도 기존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올해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변경했다.

UDC 2023은 ▲트렌드 ▲정책, 규제 ▲금융, 비즈니스 ▲콘텐츠, 문화 ▲산업, 기술 등 키워드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올해 UDC에는 29개국 블록체인 전문가 39명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웰컴 스피치를 통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되는 UDC 2023을 소개한다. 송 회장은 “두나무가 2018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 웰컴 스피치

대표적으로 트렌드 세션 연사로 나서는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는 블록체인 산업의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금융, 비즈니스 세션 발표자로 무대에 서는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국내 웹 3와 블록체인 서비스의 현재와 비전을 참가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책, 규제 세션에는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 재판 변호사,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자리해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변화한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와 정책에 대한 국가별 시각과 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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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DC는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보다 많은 참가자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지식과 비전을 나눌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그는 “블록체인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으로 영향력이 확장되면서 UDC도 블록체인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종합 컨퍼런스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UDC가 좋은 영감을 주고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