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DGB대구은행과 5000억 금융 지원 협약 체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포항 가족 5개 사, 안정적인 투자 재원 확보

디지털경제입력 :2023/11/12 15:01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5개 에코프로 가족사들이 DGB대구은행과 5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0일 DGB대구은행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DGB대구은행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MOU에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뿐만 아니라 에코프로이엠,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에이피 등 포항캠퍼스 5개 가족사가 참여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뿐 아니라 다른 가족사들도 시설 및 운영 자금이 필요할 경우 DGB대구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오른쪽)와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왼쪽)이 10일 DGB대구은행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코프로 가족사들은 자금이 필요할 경우 DGB대구은행과 5천억원 범위 내에서 대출금액과 이율 등을 협의해서 대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중국이 지배하고 있는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K 배터리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17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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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상장과정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향후 필요할 경우 금융권 차입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구체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행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포항캠퍼스에 소재한 가족사들이 이차전지 소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와 원재료 구입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이차전지 핵심소재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DGB대구은행과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