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에 가격이 저렴한 폴더블폰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차기 중급형 폴더블폰의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 팁스터 레베그너스(@Tech_Reve)는 “삼성전자는 중급형 폴더블의 가격 목표를 400~500달러(약 52만원~66만원)로 설정했다. 이는 매우 공격적인 목표”라고 엑스를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샘모바일은 폴더블폰의 가격을 400~500달러 수준으로 달성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고평했다.
비슷한 가격인 450달러에 출시된 갤럭시A54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나 힌지가 없다. 갤럭시S23 FE의 경우, 600달러에 나왔는데 중급 폴더블폰이 400~500달러라는 가격대를 충족시키려면 갤럭시S23 FE보다 더 낮은 사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샘모바일은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라인업을 볼 때, 중급형 폴더블폰이 500달러 가격으로 나오려면 '중급' 시장보다는 '저가' 시장 부문에 더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며, "저가형 갤럭시 폴더블은 모순적으로 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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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 가격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내놓기 위해서는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내년에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의 폴더블폰 출시를 고려하고 있으며, 가격이 갤럭시Z 플립보다 저렴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