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미국 누리치킨에 조리 로봇을 도입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튀김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튀김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 치킨 프랜차이즈 '롸버트치킨'을 운영 중이며, 해당 솔루션을 타사에 공급하기도 한다.
누리치킨은 '처갓집양념치킨'의 미국 브랜드다. 2003년 미국 버지니아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 미시간, 오하이오 등 미국 전역에서 영업 중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오픈할 누리치킨 전 매장에 로보아르테의 조리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해 협력할 예정이다. 누리치킨은 내년 3월 오픈할 미국 오하이오주 매장에 로보아르테 치킨 로봇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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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치킨은 치킨 로봇을 도입해 수익성 개선, 주방 근로자의 안전 보장, 균일한 맛 제공, 화제성 등 관점에서 도움을 받을 계획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미국은 한국보다 인건비 수준이 높고, 주방 인력난은 더 심한 곳"이라며 "미국 식품기계 안전인증을 선제적으로 획득했고, 누리치킨을 시작으로 다양한 미국 현지 브랜드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