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반죽·튀김·양념 자동화…로보아르테, 솔루션 선봬

오는 15일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서 첫선

홈&모바일입력 :2023/11/08 12:09    수정: 2023/11/08 12:09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가 치킨을 조리하는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형 솔루션은 튀김 작업에 쓰는 협동로봇 1대와 주변 설비를 모듈화한 형태다. 기존 '튀김' 작업에 더해 튀기기 전 '반죽' 공정과 튀긴 후 '양념' 공정까지 자동화했다. 사람은 닭과 반죽, 양념 등 재료만 채워주면 된다.

로보아르테는 치킨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자체 브랜드 '롸버트치킨' 가맹점에 먼저 도입할 예정이다. 다른 치킨 브랜드에도 적용할 수 있다.

로보아르테는 오는 1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해당 솔루션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등을 선보인다.

로보아르테 치킨 조리 전 과정 자동화 솔루션 개념도 (사진=로보아르테)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2018년 창업 당시보다 인건비 상승과 주방 인력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자영업자 분들이 더 편하게 영업하실 수 있도록 주방 자동화 기술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보아르테는 지난 5월 한국평가데이터 투자용 기술평가(TCB)에서 '튀김 조리 로봇 및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플랫폼 개발 기술'로 'TI-3(우수)'를 획득했다. 7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이노비즈' 인증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