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주식 재산 탕진설에 대해 밝혔다.
9일 오후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수능 대비 훈련'으로 1교시 논술시험, 2교시 평정심 훈련, 3교시 영어 영역을 치른다. 이 중 평정심 훈련에서 멤버들이 거침없는 폭로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요동치게 만든다.
이날 조세호는 "나는 기본 자세가 조평정이야"라며 자칭 '평정심 최강자'임을 자신한다. 이에 모델 홍진경은 "나한테 요즘 새로 생긴 여자친구 얘기만 하더라"라고 물꼬를 텄다. 조세호는 단 몇 초 만에 평정심을 잃고 다급하게 홍진경의 입을 막아 웃음을 안겼다.
개그우먼 김숙은 "그 얘긴 들었지? 여자친구가 20살 많은 것"이라며 여자친구를 구체화시키는 정보를 보탠다. 급기야 모델 주우재는 "환갑 잔치는 했네?"라며 41세의 조세호보다 20살이 많아 61살로 추측되는 여자친구를 사실화 시켜 조세호를 전전긍긍하게 만든다는 전언이다.
나아가 김숙은 "전 재산을 잃었데"라며 조세호의 최대 약점인 주식 상태를 언급했다. 조세호는 김숙의 아찔한 공격에 자신의 주식 그래프 마냥 하향 곡선을 그리며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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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숙은 "여자친구한테 돈도 빌린데"라며 쉴 틈 없는 공격을 날린다. 우영은 "스토리가 탄탄해"라며 큰 그림을 그려 나갔다. 이에 조세호는 모든 것을 포기한듯 "틀린 얘기도 아니고 정말 주식 때문에 힘들어요. 그래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라며 각종 소문에 대해 담담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