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2023 김장대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2023 김장대전’ 기간 동안 배추 1망(3포기)을 ‘2천850원’에 판매한다. 이는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행사가(1망 3천570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더 추가로 할인(1망 2천850원)하는 방식이다.
물량은 작년보다 20%가량 더 많이 준비했다. 일반 배추만 약 20만망(60만포기, 약 1천800톤)을 확보했으며, 베타카로틴을 첨가한 베타후레쉬 배추(1망 4천520원)는 2만망의 물량을 준비했다.
가격을 넘어 이마트는 자체 농산물 유통/가공 센터인 ‘후레쉬센터’를 활용해 배추의 품질을 높였다. 산지에서 1차 검품한 배추는 후레쉬센터로 이동한 후 전문 작업자들에 의해 외관과 무게 등을 확인하는 2차 검품 과정에 돌입한다. 이후 점포에 도착해 3차 검품을 진행, 고객들은 완벽한 상태의 배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마트는 배추 품질 유지를 위해 구멍이 뚫린 '메쉬 팔레트'를 쓰고 있다. 산지의 신선함을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이마트는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철제 망사 형태의 메쉬 팔레트를 전문 물류기기 업체와 함께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배추를 유통할 때 '우드 팔레트'를 활용하는데, 우드 파레트는 나무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통풍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메쉬 팔레트의 철제 망사 프레임은 촘촘한 구멍이 있어 유통과정에서 배추가 충분히 호흡을 할 수 있다.
올해 이마트는 전점 매쉬 팔레트를 운영, 고객들은 이마트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더욱 신선하면서도 저렴한 배추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배추 이외에도 다양한 김장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김장철 주재료인 무, 알타리, 갓을 포함해 깐마늘, 쪽파, 배 등 김장양념 재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CJ/대상 액젓류 전품목 행사도 진행한다. 최대 20% 가격 할인행사와 함께 CJ 혹은 대상 액젓류 전품목을 1.5만원 이상 구매시 3천원 상품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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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역시 김장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트레이더스는 9일부터 15일까지 배추를 이마트와 동일한 1망 2천850원에 판매하며, 깐마늘 2.5kg, 양파 5kg 그리고 무, 생강, 홍갓 등 주요 김장채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준다.
이마트 윤샘이 김장채소 바이어는 “고물가가 이어지며 김장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사전 기획을 통해 대량의 배추 및 김장재료를 확보, 저렴하게 판매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 준비에 나서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