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영업이익 219억원...전년비 15.4%↑

방송/통신입력 :2023/11/08 16:38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3분기 매출 2천174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TV 방영회차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4% 증가했다.

OTT 오리지널 공급과 TV 동시방영작 판매 호조로 국내외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6% 상승한 1천800억원을 기록, 분기 단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76.6%로 분기 단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성을 입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3분기 ‘도적: 칼의 소리’(넷플릭스), ‘이두나!’(넷플릭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넷플릭스), ‘아라문의 검’(디즈니+), ‘소용없어 거짓말’(유넥스트, 뷰, 비키) 등 다수의 OTT 오리지널과 TV 동시방영작을 선보였다.

올 연말 서비스 예정인 ‘스위트홈 시즌2’(넷플릭스)와 내년 서비스 예정인 자체 제작 미드 ‘더 빅 도어 프라이즈 시즌2’(애플TV+)의 일부 회차 공급을 완료하며 해외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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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다각화 노력 또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로컬 OTT인 일본 유넥스트, 동남아 기반 OTT 뷰, 미국에 본사를 둔 라쿠텐 비키 등을 통해 해외 서비스된 ‘소용없어 거짓말’의 경우 전 세계 141개 국가에서 시청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해외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장성호 스튜디오드래곤 CFO는 “미디어 업종 불황 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해 K드라마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스튜디오드래곤의 풍부한 IP와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급망 확대 및 판매 전략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