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이익 163억원

해외 OTT 매출 증가

방송/통신입력 :2023/08/10 15:34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분기 매출 1천63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TV 방영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23개 회차 줄었으나 OTT 동시방영, OTT 오리지널 공급 등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4.8% 상승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디즈니+ 구작 판매에 따른 기저 효과에 따라 같은 기간 39.8% 감소했다.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은 ▲‘구미호뎐1938’을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셀러브리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을 넷플릭스 ▲‘형사록 시즌2’를 디즈니+ ▲‘이로운 사기’를 뷰(Viu)와 일본 OTT 유넥스트(U-NEXT) ▲‘청춘월담’을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에 공급하며 해외 판매 전략을 고도화했다.

특히 공급망 다각화에 힘쓴 결과 글로벌 OTT 외에도 유넥스트 등 로컬 OTT 대상 신작 판매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9.6% 급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OTT 대작 및 시즌제 콘텐츠를 다수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도적: 칼의 소리’, ‘이두나!’, ‘경성크리처’, ‘스위트홈 시즌2’를 넷플릭스를 통해, ‘운수 오진 날’을 티빙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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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라문의 검’, ‘반짝이는 워터멜론’, ‘무인도의 디바’, ‘마에스트라’를 tvN, 티빙, 글로벌 OTT 등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장성호 스튜디오드래곤 CFO는 “개별 IP 퀄리티와 히트율 제고를 통해 미디어 업종 불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영향력 또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