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서울·수도권서 첫얼음·첫서리 관측

디지털경제입력 :2023/11/08 09:37    수정: 2023/11/08 09:40

기상청은 입동인 8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간 가운데 서울·수도권에서 올해 첫얼음과 첫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아침 최저기온은 7일보다 2~5도 낮아졌고 서울 등에서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첫서리가 관측된 곳은 서울·수원·청주·광주·대구·전주·인천이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21일 늦고, 평년보다 11일 늦게 첫서리가 나타났다.

서울에서 관측된 첫서리(왼쪽)와 첫얼음

서울·수원·안동에서는 첫얼음도 관측됐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20일 늦고 평년보다 5일 늦게 첫얼음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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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은 낮부터 점차 오르며 최고기온은 14~20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지면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