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입동인 8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내려간 가운데 서울·수도권에서 올해 첫얼음과 첫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아침 최저기온은 7일보다 2~5도 낮아졌고 서울 등에서 첫서리와 첫얼음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첫서리가 관측된 곳은 서울·수원·청주·광주·대구·전주·인천이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21일 늦고, 평년보다 11일 늦게 첫서리가 나타났다.
서울·수원·안동에서는 첫얼음도 관측됐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20일 늦고 평년보다 5일 늦게 첫얼음이 발생했다.
관련기사
- 기상청, 아프리카·중남미 4개국에 선진 기상 기술 전수2023.08.23
- 항공기상청, 경찰청과 항공기상 공유한다2023.09.12
- 기상청, 무인 수중로봇으로 동중국해 관측…위험기상 대응2023.08.17
- 기상청, 천리안 기상위성 활용해 자외선 지수정보 제공2023.06.30
기온은 낮부터 점차 오르며 최고기온은 14~20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지면 안개나 이슬이 얼어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