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개발 전문 기업 인텔리콘연구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금상(한국발명진흥회)과 특별상(대한상공회의소)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발명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외 바이어 상담과 같이 제품 거래 활성화 기여를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WIPO(세계지식재산기구), IFIA(국제발명가협회연맹) 등 유관기관 및 국제기구들이 후원했다. 26개국에서 총 484점의 국내외 우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인텔리콘연구소는 법률 자연어 처리, 기계독해, 법률추론 알고리즘 등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법률 인공지능(Legal AI) 개발 및 서비스에 중점을 둔 기업이다. 아시아 최초로 생성형 AI와 법률인공지능을 결합한 '법률GPT(LawGPT)', 비대면 법률상담 플랫폼 '법률메카(Law-Meca)', AI 법령정보검색엔진 '유렉스(U-LEX)', AI 계약서자동분석 솔루션 '알파로(Alpha-Law)' 등의 다양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수상 대상 제품인 '도큐브레인(DocuBrain)'은 지난해 특허청 혁신제품으로 인증 받은 바 있는 생성AI 기반 스마트워크 솔루션이다. 문서 분석, 문서 검색, 문서 생성 등의 기능을 가진 국내 최초의 만능 문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문서와 지식을 다루는 모든 영역에 활용된다. 특히, 지침서, 매뉴얼, 논문, 회의록 등 다양한 분야의 문서를 검색, 요약, 내용 추출, 분석 등이 가능할 뿐 아니라 판결문 분석, 계약서 분석 등의 리걸테크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게 법률인공지능을 결합했다. 현재 국회도서관, 법무법인 원, 한국산업안전연구원 등 공공기관과 로펌,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는 생성AI 기반의 '도큐브레인'을 도입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는 “인텔리콘연구소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발명전시회에서 생성AI 기반의 리걸테크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 도큐브레인을 활용해 공공기관, 로펌,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및 직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