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터치 감지 베젤을 통해 스마트워치를 제어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스트레인 게이지를 통한 시계 베젤의 제스처 인식'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제출했다. 이 특허는 베젤을 누르기, 탭하기, 쥐기, 쓸어넘기기 등과 같은 제스처를 감지하기 위해 스마트워치 내장 센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버튼 없는 스마트워치를 만들 수도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현재 많은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회전하는 방식의 시계 크라운과 베젤은 효율적인 방식이지만, 제조 공정을 더 복잡하기 만들고 방수 기능이 떨어지고 시계 미관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시계 내부에 센서를 추가한 베젤을 적용하면 움직이는 부품이 필요하지 않아 방수 기능과 내구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해당 센서는 보다 원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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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허 기술은 픽셀워치 3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시계 측면의 베젤을 눌러 음악을 재생하고 중지하고 시계 상단을 탭해 앱을 열거나 측면을 쥐어 화면을 확대 축소할 수 있다.
물론 모든 특허 기술이 제품에 적용돼 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기술이 구글 픽셀워치에 탑재된다면 경쟁사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