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로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펀딩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로코노미’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가치를 담은 제품을 생산·소비하는 문화로 착한 소비를 이끌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와디즈는 ‘나주 배 유자 시럽’, ‘예산 사과 전통주’, ‘임실치즈 롤돈까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펀딩이 의미있는 스토리와 차별화된 제품성이 더해져 서포터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분석했다. ‘나주 배 유자 시럽’은 당도가 높고 신선하지만 생김새로 인해 흠과로 분류되는 소농가의 배를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끌었고, 예산 사과를 720시간 침출해 공을 들인 프리미엄 전통주는 펀딩 목표 달성률 24,470%를 기록하며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 지역 전문가 양성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가 ‘원주 복숭아 불고기’ 펀딩을 오픈하는 사례도 있다. 재고 걱정 없이 수요 파악이 가능한 크라우드펀딩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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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와디즈파트너스는 ‘넥스트 브랜드’로 선정한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로컬과 라이프스타일 분야 소상공인을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 정부 주도의 ‘라이콘’ 육성 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7곳(파워플레이어, 루카랩컴퍼니, 비플, 디얼시, 210컴퍼니, 크리스탈워커,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 융자(LIPS)’ 연결에 성공시키며 지역별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싣고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가치 소비와 차별화된 경험으로 연결되는 로코노미 현상이 지역 소상공인분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지역별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판로개척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