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e테크 프리뷰' 발간···1~2년내 개발완료 기술 담아

인공지능, 양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차세대 통신, 첨단모빌리티, 첨단로봇 등 8개 분야로 구성

디지털경제입력 :2023/11/06 08:3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방승찬)은 연구진이 올해 말부터 향후 1~2년 이내에 개발을 완료할 기술에 관한 정보를 담은 '이-테크 프리뷰(e-Tech Preview)'를 온오프라인으로 펴냈다고 6일 밝혔다.

2023년도 '이-테크 프리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양자 ▲차세대통신 ▲첨단 모빌리티 ▲첨단로봇과 제조 등 8개 분야로 나눠 제공한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분야인 ‘인공지능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과 ‘메타소재 기술’ 등 향후 기술사업화가 유망한 22개의 최신 기술정보를 담았다. 특히 해당 기술 개념 뿐 아니라 기술 우수성과 차별성, 비즈니스 방향성, 응용 분야, 시장 정보 등을 함께 담아 기술이전 고객이나 사업화를 추진하려는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기업 고객에게는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사업 기획과 연구진과의 협력 계기를 마련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이-테크 프리뷰'는 ETRI가 성과확산체계의 본질적인 문화와 구조를 대전환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도입한 ‘이-스탬프(e-STAMP)’ 일환으로 발간됐다. '이-스탬프'는 ETRI가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연구개발과 사업화 성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사업화-기업성장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성과확산체계다. 연구수행 단계부터 성과확산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산업계 눈높이에 맞는 연구성과 창출과 산업계 확산을 촉진하고 기업 상용화를 밀착 지원해 빠른 사업화 성과 창출을 도모했다.

ETRI 신정혁 사업화본부장은 “이번에 공개한 연구성과가 산업계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가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ETRI 사업화본부는 국내 최고의 기술사업화전담조직(TLO)으로 R&D부터 IP창출 및 관리확산, 기술마케팅, 기술이전, 기술창업, 사후 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며 통합지원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테크 프리뷰'는 ETRI 기술사업화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책자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TRI 컨퍼런스 2023'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