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추형 홍성우 "10대들, 콘돔 못 사 라면봉지·비닐랩 사용"

생활입력 :2023/11/05 13:58

온라인이슈팀

비뇨의학과 전문의 일명 '꽈추형' 홍성우가 미래소년으로부터 성(性) 강의 대행 점수 만점을 받았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부름부름 대행사' 최종회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일일 부름이로 출연해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서울=뉴시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부름부름 대행사' 최종회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일일 부름이로 출연했다. (사진= JTBC '부름부름 대행사' 캡처) 2023.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4일 방송된 JTBC '부름부름 대행사' 최종회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일일 부름이로 출연했다. (사진= JTBC '부름부름 대행사' 캡처) 2023.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우는 미래소년에게 피임을 주제로 강의했다. 올바른 콘돔 사용법과 청소년들의 콘돔 구매 실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미성년자도 콘돔을 구매할 수 있지만 안 파는 곳이 있고,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않은 걸 잘한 줄 아는 어른들이 많은 사회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MC 양세찬도 "이런 어른들의 반응에 청소년들이 더 무서워한다"고 덧붙였다.

 충격적인 청소년 성관계 실태에 대해서도 밝혔다. 청소년들이 구매가 어려운 콘돔 대신 비닐랩, 라면 봉지, 빵 봉지, 고무장갑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며 잘못된 피임법을 지적했다. 더불어 성관계 경험이 있는 청소년 기준 첫 성관계 경험 나이가 평균 14.1세라는 놀라운 조사 결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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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배우 고규필에게 주옥같은 조언을 건넸다. 홍성우는 "2세를 생각한다면 석 달 전에 만들어진 정자가 현시점에서 나가는 것이니 미리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성우는 미래소년과 함께 성 관련 속설들에 대한 퀴즈도 진행했다. '장어 꼬리는 정력에 좋을까'란 질문에 "장어는 몸에 좋지만 장어 꼬리만 먹어선 효과가 없다"는 돌직구를 던지며 성 강의를 마무리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