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SWC2023, LEST-TRUEWHALE 결승 빅매치

SWC 두 번째 우승자와 첫 번째 우승자 맞붙어

디지털경제입력 :2023/11/04 19:21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3(이하 SWC2023)’ 결승전 무대에 LSET와 TRUEWHALE이 진출했다.

4일 오후 2시(한국 시각 기준)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전 세계에 생중계되고 있는 SWC2023 월드 파이널 4강 경기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LSET와 TRUEWHALE이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4강 첫 경기는 SWC 월드 챔피언 출신인 두 선수, DILIGENT-YC와 LEST가 맞붙었다. 8강에서 각각 3전 전승으로 올라온 DILIGENT-YC와 LEST는 먼저 턴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심리전을 벌였다. 1세트에서는 불 속성 발키리를 집중적으로 노린 DILIGENT-YC가 물 속성 음양술사와 스트라이커를 활용한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얻었다.

SWC2023 월드 파이널, LEST-TRUEWHALE 결승 빅매치.

하지만 2세트부터 LEST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불 속성 오라클을 먼저 뽑은 LEST는 어둠 속성 이프리트, 바람 속성 오컬트를 선택하며 공격력과 턴 수급 싸움에서 1:1을 만들었다. 이어진 3세트는 선 턴을 차지한 LEST가 DILIGENT-YC의 빛 속성 오컬트와 불 속성 비스트라이더를 먼저 잡아내면서 빠르게 항복을 받아냈다. 1승을 먼저 내줬지만 연이어 세트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은 LEST는 4세트에서 물 속성 신수승의 호위를 적극 활용해 DILIGENT-YC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번째 4강 경기는 8강에서 3전 전승으로 올라온 TRUEWHALE과 BIGV를 꺾고 올라온 PINKROID의 치열한 대결이 이어졌다. 1세트는 강력한 공격력 위주로 꾸린 TRUEWHALE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가져가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2세트는 신중한 밴픽으로 PINKROID가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TRUEWHALE의 빛 속성 요괴무사가 4대1의 불리한 상황에서 강력한 공격을 펼치며 승세를 역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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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몰린 PINKROID는 3세트에서 불 속성 퓨어 바닐라를 선택하고 상대방 불 속성 해왕을 금지한 밴픽 전략으로 경기를 가져갔으나, 4세트에서 TRUEWHALE이 다시금 경기를 압도하며 최종 3:1 승리로 마지막 결선 티켓을 얻어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SWC2023’은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최강자를 가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전 세계 팬들을 위해 한국어를 포함해 총 13개 언어의 전문 해설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채널과 트위치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