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사우디 넘어 전세계 기술 수출 확장 기대"

"5년간 사우디 5개 도시 3D 모델링 기반 디지털트윈플랫폼 구축"

네이버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 전 세계로 미래 기술 서비스 수출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네이버가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한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 기술 해외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도 있었다”며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디지털트윈 프로젝트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앞으로 5년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포함해 5개 도시를 대상으로 3D 모델링 기반 디지털트윈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도시 계획·모니터링·자연재해 예측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또 최 대표는 “이는 저희 기술이 차세대 미래형 도시 구축 분야 기업간거래(B2B)·기업정부간거래(B2G)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도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된다. 사우디를 넘어 전 세계로 (기술 수출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