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등 재계 총수와 비공개 만찬

순방 성과·엑스포 유치 등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3/11/02 17:57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재계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주요 그룹 총수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이 비공개 형식으로 대기업 회장들을 따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내 재계 총수들과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 때문에 이날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이 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으로 활약한 총수들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다지는 성격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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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8일 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EXPO)' 유치전 성과와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 예정인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일정에도 주요 기업 총수 다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