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언어모델, '오픈 Ko-LLM'서 1위 기록

지난달 31일 19시 기준 순위

롯데정보통신의 대화형 인공지능(AI) 모델이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 '오픈 Ko-LLM'에서 지난 31일 19시 기준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메타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한 '라마2'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롯데그룹 특화 데이터를 넣어 파인튜닝했다.

이 모델은 한국어 일반상식 능력에서 61.9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다른 평가 항목들도 고루 높은 성능을 보였다. 롯데정보통신 측은 자체 기술력 바탕으로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앞으로 출시할 롯데정보통신의 AI서비스에 해당 모델이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 AI 모델 한국어 이해력 평가 1위. (사진=롯데정보통신)

오픈 Ko-KKM은 한국어 거대언어모델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경쟁하는 리더보드다. 추론능력, 상식능력, 언어 이해력, 환각방지능력, 한국어 일반 상식 능력을 평가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공동 개발한 평가보드다. 현재 총 100개가 넘는 모델이 등록되고 있으며 롯데정보통신뿐 아니라 KT, SKT, 포티투마루 등 많은 기업과 학계가 참여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박종남 AI 기술부문장은 "언어 및 음성, 비전 AI 등 다양한 분야의 AI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하여 비즈니스 가치창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