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3월 ‘무역·기술 안보 전략(가칭)’ 수립

무역·기술 안보포럼 발족…민관 네트워크 구축

산업부가 내년 3월을 목표로 ‘무역·기술 안보 전략(가칭)’을 수립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 서울 호텔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학계·산업계 등 무역·기술 안보 분야 최고 전문가가 참여한 ‘무역·기술 안보 포럼’을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무역·기술 안보 포럼 활동을 통해 대내외 무역·기술 안보 이슈를 파악하고 위기 요인을 진단한 후 내년 1분기 중 위험요인의 체계적 관리방안 등 정책 방향을 포함한 ‘무역·기술 안보 전략(가칭)’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총괄전략 ▲무역안보 ▲기술안보 등 3개 세부 분과를 운영해 분야별로 심층분석하고, 포럼 전체 회의를 열어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31일 ‘무역·기술 안보 포럼’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맨 오른쪽)이 31일 ‘무역·기술 안보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산업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문제 인식과 대응 방향에 대한 인식 공유와 확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럼위원으로는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유정열 KOTRA 사장, 정인교 전략물자관리원 원장,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회장, 황득규 삼성전자 고문, 김정회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조재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김두식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 등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