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4분기 D램의 시장 수요가 10% 증가하고, 회사의 실적은 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3분기 D램 빗그로스(메모리 생산량 증가율)은 약 10%다. ASP(평균판매가격)은 한 자릿 수 중반 정도로 증가했다.
4분기 시장의 D램 수요 빗그로스는 10% 수준을 예상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 같은 시장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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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낸드 빗그로스는 한 자릿 수 초반 감소했으나, ASP는 한 자릿 수 초반 증가했다. 4분기 낸드 수요 빗그로스는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메모리 시장 전망에 대해 "고객사의 재고 수준 정상화, AI 및 PC 시장에서의 고용량 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내년 시장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HBM을 제외한 선단 공정 제품의 빗그로스 성장률은 시장 수요 대비 적어, 업황이 조기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