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종(스마트)·충주(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

중부내륙권 융복합 클러스터 디딤돌

국토교통부는 130일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지정했다.

국가산단은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990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 48개 국가산단이 지정됐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275만㎡)은 스마트시티·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내년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으로 8천206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5천916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224만㎡)은 첨단바이오‧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LH가 내년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충주기업도시와 연계해 7천5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4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충청권에 조성되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행정수도와 신성장 첨단산업이 연계되는 중부내륙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디딤돌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