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매튜 페리, 욕조서 익사, 54세로 사망

생활입력 :2023/10/29 16:51

온라인이슈팀

미국 배우 매튜 페리(54)가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LA타임즈 등에 따르면, 매튜 페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오후 4시께 출동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애초 심장마비로 신고가 접수됐다"며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현장에서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지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시스]매튜 페리(사진=인스타그램) 2023.10.29. photo@newsis.com

아역 출신인 매튜 페리는 1990년대 시트콤 '프렌즈'로 인기를 끌었다. '챈들러 빙'을 연기했으며, 2002년 에미상 후보에도 올랐다. 1997년 영화 '풀스 러시 인' 촬영 중 제트 스키 사고를 당해 마약과 알코올에 중독됐다. 지난해 발간한 회고록에서 "프렌즈 동료들이 약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줬다"고 밝혔다.

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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