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GM, 포드 등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 장기화에 따른 전장부품 주문 감소 피해가 발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 납품 공장 기준으로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자동차 노조 파업으로 인한 주문 감소는 감지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지는 당사 사업에 유의미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주요 고객인 GM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다원화되어 있는 공장별 생산계획 변경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며 "당사 또한 고객의 생산 계획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이미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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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M, 포드 관련 당사는 멕시코 소재 공장에 파워트레인 납품이 집중되고 있어 미국 내 파업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그 영향이 제한적이다. 스틸렌티스의 경우 북미 지역 공장으로 납품이 진행 중이라 심각한 상황으로 악화될 개연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다만 파업 장기화 변수를 포함해 잠재적인 리스크 추가 발생 가능성에 대해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각 고객 공장별 주문 변동 사항을 모니터링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