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네오디뮴계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공장 준공"

희토류 내재화 박차 매년 1000톤 규모 생산...현풍공장 준공식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23/10/27 15:48

중국에 의존 중인 희토류 자원을 국내에서도 생산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진다.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인 ’네오디뮴(Nd)계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공장이 국내 최초로 생산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성림첨단산업(주)’ 현풍공장 준공식이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풍공장에서는 약 1천톤 규모(전기차 약 50만대 분량)의 희토류 영구자석이 매년 생산될 예정으로,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완화돼 전기차 국내 공급망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뉴시스)

원료(네오디뮴) 수급선 또한 중국에서 호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해 내년말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소부장 협력모델, 유턴기업 지원(리쇼어링) 등을 통해 산업 공급망을 강화한 대표적인 성과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소부장 협력모델을 승인한 바 있다. 원료(네오디뮴 등 희토류)부터 광물 정·제련,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및 구동모터 생산까지 전 공급망에 걸친 상 기업 간의 협력을 지원했다. 

장영진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되면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소부장 특화단지가 국내 공급망 안정화·내재화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