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화웨이가 신제품 출시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6천67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1위는 18% 점유율을 기록한 아너다. 2위~4위는 모두 점유율이 16%대로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구체적으로 출하량을 살펴보면 ▲2위 오포 1천90만대 ▲3위 애플 1천60만대 ▲4위 비보 1천40대 ▲5위 샤오미 910만대 등이다.
지난해 10% 미만 점유율에 머물러 있던 화웨이는 올해 초부터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 추세다. 특히 지난 8월 메이트60 시리즈 출시 이후 5위 샤오미를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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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3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화웨이는 12.9%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으며 1위 아너 점유율(18.3%)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카날리스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바닥을 쳤으며, 점진적인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메기효과'를 일으킬 예정"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