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일본 시장에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통합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 포 클라우드DB (MaxGauge for CloudDB, 이하 MFC)’를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MFC는 국내 1위 DB 성능 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의 세부 제품군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상용 또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에서 구동하는 데이터베이스뿐만 아니라 AWS, 애저(Azure), OCI, GCP 등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는 RD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한다.
앞서 엑셈은 작년 2월 국내에 PostgreSQL를 지원하는 MFC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오라클, MySQL, 마리아DB, SQL서버까지 지원, 지원하는 DB를 5종으로 넓혔다. 일본 시장에 MFC가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 MySQL, PostgreSQL, SQL서버 등 네 종류다.
'MFC' 강점은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하나의 통합 대시보드 화면에서 일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시보드 상에서 실시간 상세 모니터링 화면 및 사후 분석 화면으로 즉시 넘어갈 수 있어 신속한 장애 파악과 단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실시간 상세 모니터링 화면에서 데이터베이스 전체 뿐 아니라 사용자 관리 및 SQL에 대해서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데이터베이스에서 발행한 락(Lock) 및 슬로우 쿼리(Slow Query) 실행 상황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사후 분석 화면에서 일자별 데이터베이스 지표, 세션(DB 접속을 시작으로, 여러 작업을 수행한 수 접속 종료까지의 전체 시간과 기간), SQL(Structed Query Language, DB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계형 DB에 접근하고 조작하기 위한 표준 언어로, DB 성능 향상을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SQL을 발견하고 최적화(튜닝)하는 것이 중요)실행 내역 등 운영 정보를 시계열로 확인할 수 있고, 정상 가동 정보와 비교해 문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일본 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에서 하이브리드 DB를 운영하는 잠재 고객들이 많아 MFC를 출시했다"면서 "일본 대형 정유회사, 일본 최대 통신기업, 일본 최대 PG사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대표는 “일본 시장 특성인 엔지니어 부족 현상에 따라 원격 DB 성능 진단 서비스 ‘SmartDBA’ 와 MFC를 함께 공급하고, 일본 전역 90여 개 판매 거점을 보유한 다이와보 인포메이션 시스템(Daiwabo Information system)과 미쯔비씨 전기 인포메이션 네트워크 (Mitsubishi Electric Information Network)와의 세일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업 기회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엑셈 일본 법인 ‘EXEM Japan’의 고토 다이스케 대표는 “오는 12월 6일부터 3일간 일본 최대 규모의 DB 기술 컨퍼런스인 ‘DB Tech Showcase’에 GCP, MS, 오라클, AWS 등과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해 부스를 설치하고 매일 1개씩 총 3개 세션을 진행한다”면서 “MFC를 비롯한 맥스게이지 제품의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홍보 및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