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예쁜女 음해하는 女 다 못생겨' 발언, 해명 생각 없다"

생활입력 :2023/10/25 11:15

온라인이슈팀

배우 박준규가 예쁜 여자를 음해하는 여자는 다 못생겼다는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결혼 33년 차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출연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갈무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갈무리)

MC 정형돈은 "전국 여성의 속을 뒤집어 놓은 어록으로 무수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박준규를 위해 속 시원하게 해명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어록은 '예쁜 여자 음해하는 여자는 다 못생겼다'는 발언이었다. 박준규는 "미안하다. 얘들아"라고 운을 뗀 뒤 "솔직히 말하면 해명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했다.

이어 "댓글 좋아하고 남을 질투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다지 예쁘지 않다. 그래서 한번 말한 건데 어록이 됐다"고 머쓱해했다.

이에 진송아는 "오늘도 역시 소신을 굽히지 않는다"고 했고 박준규는 "신기하게 우리 아내 같은 사람은 친구들도 예쁜 사람들이 많다. 이분들은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치마 너무 예쁘다' '머리 너무 잘했다'며 칭찬한다"며 아내를 가리키며 "그래서 얘가 예쁘다는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번째 어록은 '명절에도 하루 세 끼 메뉴는 달라야 한다'는 발언이다. 박준규는 "저는 그렇다. 명절에 전이나 생선도 굽고 나물도 있는데 그걸 아침에 다 먹냐. 다 안 먹는다. 점심에는 전을 먹고 저녁에는 고기, 산적으로 간다. 세 끼를 다르게 해달라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 아내가 준비하면서 힘들었지 않나. 저녁에 짜장면 시켜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세 끼를 다르게 먹자는 얘기였다"고 말했다.

진송아는 "이 사람은 한 놈만 패자. 아침에는 이거 먹고 저녁엔 이거, 저녁에는 다른 거 먹는다. 애들도 아빠 말을 따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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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이 사람 얘기 듣고 나면 남편한테 세뇌가 될 거다. 설득당한다. 뭔가 처음에 들으면 이상한데 싶다가도 듣다 보면 괜찮은 거 같다. 세뇌당하고 설득당하고 '맞다. 머리 좋아' 이렇게 된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