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내년 매출을 3조5천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서 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NH증권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에 대한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2024년과 2025년 바이오시밀러가 추가돼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피하주사(SC) 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브랜드명)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것과 무관치 않다.
이미 램시마SC는 약 50여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있다. 회사는 출원 완료한 SC제형과 투여법에 대한 특허를 통해 짐펜트라에 기존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매가격을 책정할 수 있어 회사에도 안정적인 중장기적 수익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짐펜트라가 출시 후 연매출 6천억 원 이상, 3년 내 매출 3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램시마(인플렉트라)와 유플라이마 등 기존 제품들과 오는 2025년까지 선보일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등도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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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기업은 매출과 이익이 기대치만큼 나는 회사가 정상이다”라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우리가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 회장은 “인공지능 원격진료 분야도 주목하고 있다”며 “관련 인력 영입과 학습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래 투자 분야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