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 'ARM 토탈 디자인'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선정

HPC, 인프라스트럭처 등 설계 기술 강화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10/23 13:00    수정: 2023/10/24 16:33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DSP) 업체 에이디테크놀로지가 국내 반도체 회사 중 유일하게  Arm 토탈 디자인(CV1)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Arm이 지난달 중순 선보인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은 Arm의 '네오버스 컴퓨트 서브시스템즈(Neoverse Compute Subsystems, CSS)'을 기반으로 한 에코시스템이다. 여기에는 설계업체(DSP), 설계자산(IP), 반도체설계자동화(EDA), 파운드리 및 펌웨어 업체 등을 포함한다.

에이디테크놀로지

네오버스 CSS는 AI, 네트워킹, 엣지 서버 등 고성능컴퓨팅(HPC), 슈퍼 컴퓨팅과 같은 인프라스트럭처 스케일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솔루션이다.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컴퓨팅 성능과 저전력, 저비용의 장점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네오버스 CS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Arm 토탈 디자인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네오버스 CSS를 고객사의 설계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자체 플랫폼화해 개발함으로써 제품 설계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설계 리스크를 크게 줄여 차별화 솔루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모하므드 어워드 Arm의 인프라 사업부 총괄 및 전무는 "에코시스템의 핵심 설계 서비스 파트너인 에이디테크놀로지에 중요한 디자인 방법론을 제공하겠다"라며 "Arm 기반의 ASIC 반도체에 대한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이점을 제공 할 것"이라 밝혔다.

박준규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Arm 토탈 디자인의 창립 파트너 중 하나가 되는 것은 다시 한번 에이디테크놀로지의 디자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네오버스 CSS는 전세계 다양한 고객들이 필수로 사용하게 될 중요한 솔루션으로 앞으로 수 많은 HPC, 인프라스트럭처향 고객들과 사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