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표 조준희)와 베스핀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3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 공동관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공동관에는 ▲그라운드케이(모빌리티 자산관리) ▲다리소프트(실시간 도로정보) ▲디토닉(지능형 디스플레이 플랫폼) ▲딥파인(3D 공간 정보 구축 솔루션)▲마블러스(AR스마트팜) ▲모니터랩(사이버보안 플랫폼) ▲스마트레이더스시스템(4D이미징 레이다) ▲아이이에스지(ESG관리) ▲온다(숙박업 통합관리) ▲퓨처메인(스마트팩토리) 까지 총 10개의 국내 중소 SW 기업이 참가했다.
공동홍보관 이외에도 KOSA는 기업들의 중동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6일에는 전시장 내 라이징 스테이지에서 ‘파트너십 세레모니’와 ‘한-중동 디지털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파트너십 세레모니는 KOSA 조준희 회장의 개회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실장,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한국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디토닉과 사우디아라비아 리테일 기업 리테일로(Retailo)간 파트너십 및 기술 사업 협력 체결식을 비롯한 한-중동 기업간 MoU 및 수출계약이 이루어졌다.
포럼에는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영국 투자회사 센트리커스 에셋 매니지먼트, UAE 1위 통신사업자인 이앤(e&)그룹의 글로벌투자사 이앤 캐피탈 등 현지 정부기관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 혁신기업, ▲디토닉, ▲온다, ▲아이이에스지, ▲퓨처메인,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피칭이 진행됐다.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다이애나 용휘 마 해외투자 담당관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진출을 환영하며,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중동진출을 독려했다.
행사 3일차인 17일에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온다 ▲모니터랩 등 참여기업이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AI)·디지털 경제장관과 간담회를 가지고 중동지역 투자자 및 정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4일차인 18일에는 두바이 미래재단의 혁신 창업 프로그램인 퓨처랩과 미팅을 가졌다. 선정된 기업은 두바이 정부 및 대기업과 협력 기회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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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MOU 1건, 300건 이상 바이어·투자 상담, 1000억 원 이상의 수출상담액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중동지역 차세대 유니콘을 겨루는 피칭대회인 슈퍼노바 챌린지 피칭대회에 3개 기업이 오르는 등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의 중동진출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조준희 KOSA회장은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모인 중동지역 최대 박람회에서 국내 SW기업들의 사업을 정부 이해관계자, 투자자, 엑셀러레이터들에게 연결시킬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내달에는 사우디 지역에서 아람코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를 통해 성과를 내고자 한다”고 중동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